신태용 “손흥민·석현준 와일드 카드? 공개 불가 ... 한일전 각오 필요 없다. 무조건 이긴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 |
신태용 “손흥민·석현준 와일드 카드? 공개 불가 ... 한일전 각오 필요 없다. 무조건 이긴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세계 첫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이끈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 카드에 대해 아직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석현준의 와일드 카드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의 사기 진작이 달린 문제다. 내 말 한마디에 흔들릴 수 있다.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당초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신태용 감독은 “상당히 열 받았다. 골짜기 세대라고 하는데 나도 반신반의했다. 우리가 결승까지 왔다는 것은 스스로도 기적 같다. 선수들과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가끔 육두문자도 쓰며 친밀감을 갖기 위해 애썼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의 결승 대결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나는 일본에 한 번도 안 졌다. 한일전은 각오가 필요없다. 무조건 이긴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4강 요르단과의 경기가 약이 됐다. 만약에 지면 숙소까지 걸어가자는 생각까지 들었다. 압박이 심했다. 프로팀과 대표팀의 심리적인 압박은 하늘과 땅 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일본과 30일 밤 11시 45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