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포스트-잇으로 잘 알려진 쓰리엠(3M)의 최근 분기 실적이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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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의 제품들<사진=블룸버그통신> |
3M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0억4000만 달러, 주당 1.66달러로 1년 전 11억8000만 달러, 1.81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순매출은 같은 기간 5.5% 줄어든 73억 달러였으며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80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M의 4분기 주당 순익을 1.63달러, 매출은 72억1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3M은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1~3%로 유지했으며 환율 효과를 제외한 순익도 주당 8.10~8.45달러로 제시했다.
약 1500명의 감원을 단행한 3M은 지난해 4분기 1억1400만 달러의 세전 구조조정비용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3M은 이번 감원이 올해 1억3000만 달러의 세전 비용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3M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4.66% 오른 143.9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