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회원 역량 향상 및 은퇴 후 진로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인 공통기본교육을 실시중이다.
KLPGA는 2000여 명의 전체 회원 중 30%인 6백여 명만이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KLPGA는 은퇴 후에도 비 투어 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어 프로의 은퇴 후 진로를 개발하기 위한 공통기본교육을 마련했다.
KLPGA 회원들이 26일 가천대학교에서 회원 역량 향상 및 은튀 후 진로 개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KLPGA> |
가천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교육은 주 1회 8주간 교육과 5일 연속 교육 중 선택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사업역량과 조직역량, 자격역량의 세 가지 분야다. 현재 투어 프로 및 비투어 회원 약 5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지난해 드림투어 5차전에서 우승한 정희윤(22)은 “평소 심리학이나 경영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회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했다”며 “특히 골프장 경영 쪽은 잘 몰랐는데 배우게 돼 기쁘고 새롭다”고 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회원 교육이 투어 및 비 투어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을 전문 인재로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