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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전략적 동반자' 격상…교역 10배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09:22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09:25

시 주석, 서방제재 해제 후 첫 방문…17개 협약 체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과 이란이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교역 규모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만나 회담했다.<출처=AP/뉴시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란과 정치, 경제, 교역, 에너지, 인프라, 안보, 문화 및 인적 교류 차원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새 차원으로 격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방제재 해제 후 이란을 찾은 외국 정상으로는 시 주석이 처음이며,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을 방문한 것은 14년 만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양국이 포괄적인 25년 계획을 세웠으며 양국 교역규모를 10년 안에 최대 6000억달러(약 719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양국 교역액인 520억달러보다 11배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양국은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총 17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 및 광산부문 장기 협약 관련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또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건설)' 추진의 일환으로 이란의 고속철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란의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가입 신청도 지지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서방국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이란산 석유를 꾸준히 매입하며 이란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 로하니 대통령은 "중국은 어려운 시기에 이란의 곁을 지켜 준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도 "이란은 제재 기간 중 중국의 협력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 지속 의지를 보였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 밤 닷새간의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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