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남규 사장, 다보스서 '글로벌 성장해법' 모색

기사입력 : 2016년01월24일 12:51

최종수정 : 2016년01월24일 12:52

올해 4년째...대체투자·핀테크 등 해외시장 확대 해법 모색

[뉴스핌=이지현 기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보험사 글로벌 성장해법을 모색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이 국내 금융업계 CEO 중 유일하게 지난 20~23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보험·자산운용·ICT업계 리더들과 회동을 갖고 보험사 성장 해법을 모색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차 사장은 세계적 투자회사인 칼라일 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 독일판 ‘알리바바’로 불리는 유럽 최대 ICT 기업인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CEO,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을 만나 대체투자 전략·신성장동력 발굴 등 해외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 사장은 칼라일 그룹 볼커트 독센 부회장과 만나 최근의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생명보험사들의 자산군 포트폴리오 현황과 최근 추세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저금리와 풍부한 시장자금으로 주식이나 채권이 거래되는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에 대한 과대평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체투자 전략과 향후 개발 고려 중인 투자상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저금리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을 각각 15%, 16%로 각각 3%, 2%씩 확대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 최대규모 인터넷·스타트업 기업인 로켓 인터넷 올리버 샘워 회장과의 회동도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며 ICT금융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차 사장은 샘워 회장과 아시아시장 진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핀테크를 포함한 신규 사업 아이템에 대해 토의했다.

폴 만듀카 푸르덴셜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핀테크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향후 생보시장 전망과 아시아 지역내 상품·채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도입될 새로운 회계규칙인 IFRS4 2단계에 대한 준비 상황도 공유했다.

차 사장은 "한화그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시장에서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금융부문도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왼쪽)과 김동원 부실장(오른쪽)이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칼라일 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가운데)과 만났다. <사진=한화생명>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