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인민은행 역레포 통해 유동성 공급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23:22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23: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전문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예상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5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인민은행(PBOC)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장 둔화가 자본 이탈을 더욱 부추기는 가운데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 <출처=신화/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800억위안(120억달러) 규모의 7일물 역레포와 750억위안 규모의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를 통해 총 1550억위안의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2주 사이 인민은행은 2300억위안의 자금을 방출했다. 연이은 유동성 공급은 지난달 인민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사상 최대 규모로 소모, 자본 유출에 따른 위안화 하락 방어에 나선 데 이어 단행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8%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연간 성장률 역시 6.9%로 25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성장률 저하와 이에 따른 자본 유출, 이어 자금 조달 비용 상승까지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세금의 현금 납부에 따른 현금 수요 상승과 중국 내 외국계 은행의 위안화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금 부과 역시 단기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 자오 중국초상은행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28일물 역레포 거래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중국 설 연휴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시중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간 자금 조달 비용인 하루짜리 역레포 금리는 이날 6bp 상승하며 1.99%까지 올랐다. 이는 올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또 장 초반 역레포 금리는 2.0%를 웃돌았다.

7일물 역레포 금리는 5일 연속 상승, 3주간 최고치인 2.42%까지 올랐다. 1년 만기 스왑 금리 역시 1bp 상승한 2.29%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금리인하 및 지급준비금 하향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이은 시장 개입에도 역외시장의 위안화 하락과 금리 상승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토미 시에 OCBC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도 과잉 설비 문제가 성장률을 압박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 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 역시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6.3%로 떨어지는 한편 경착륙을 겪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