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공유가 운명적 사랑을 믿는다고 말했다.
공유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제작 ㈜영화사 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서 운명적인 여자를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공유는 영화처럼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말에 “가능하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런 판타지가 있다. 직업상 해외로 일로 가거나 하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을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유는 “저는 판타지가 있다. 영화로 구태여 이야기하자면 ‘비포 선라이즈’ 같은 거다. 사실 예전에 그런 에피소드가 한 번 있긴 했다. 기차 안에서는 아니고 거리에서 그런 적이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유는 “그 사람이 이상형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이상형에 대한 게 별로 없다. 근데 그냥 스스로 생각했을 때 영화 같은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그 거리는 뉴욕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