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공유가 첫 멜로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공유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제작 ㈜영화사 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공유는 “멜로 장르가 거의 없어진 것처럼 요즘 영화계에서 멜로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근데 인터뷰에서는 늘 정통멜로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왔다. 특히 삼십대 중후반, 지금 제 나잇대 멜로를 하고 싶었다.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는 “또 전도연 선배하고 같이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이왕이면 그것이 멜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남과 여’는 이 두 가지 조건이 다 충족되는 영화였다. 안할 이유가 없다. 꿈을 이룬 거나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공유는 또 “시나리오 덮고 바로 하겠다고 전화했다. 그래서 회사 대표가 오히려 당황했더라. 제가 이렇게 빨리한다고 할 줄 몰랐던 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