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 5회에서 홍설(김고은)은 주용(김기방)의 방에 있는 윤섭(이우동)과 만났고 그간 자신이 장학금을 받을 수 이게 된 이유가 박해진 때문이었다고 들었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
[뉴스핌=대중문화부]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장학금을 받게 된 이유를 알게됐다.
18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 5회에서 홍설(김고은)은 주용(김기방)의 방에 있는 허윤섭(이우동) 과 마주했다.
윤섭은 홍설을 보고 깜짝 놀랐고 "네가 왜 여기있냐"고 물었다. 이에홍설은 "주용 오빠가 걱정되서요. 그리고 저 이 옆방에 살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윤섭은 "둘이서 내 약점 가지고 노니까 재밌냐. 과사 알바 꽂아줘. 장학금 받아. 삶이 아름다워 죽겠지? 너 진짜 몰라? 유정 그 새끼가 나 협박해서 레포트 잃어버린 거로 하라고 시켰잖아. 몰라? 어?"라고 소리쳤다.
허조교가 유정의 레포트를 잃어버렸고 그 덕에 설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 때문에 허조교는 학생들로부터 무능력한 조교로 불렸다.
이후 설은 유정과 만났다. 그는 유정에게 "선배, 허조교님이 작년에 선배 레포트 잃어버린 거, 선배가 시킨거라고 하던데요. 나 장학금 주려고 일부러 그랬다던데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유정은 그렇다고 답했고 설은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정은 "네가 휴학하는 게 싫었어"라고 말했다. 설은 당황하며 "그때는 우리 얘기도 안했을 때예요"라고 받아쳤다.
다시 유정은 "너랑 친해지고 싶었어. 네 말처럼 그땐 우린 얘기도 안 할 때였고. 그런데 친해지고 싶었고 그런데 도와줄 방법이 없 었어. 그래서 장학금 양보한 거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설은 유정의 해명을 믿지 못했고 "친해지고 싶었다, 오해를 풀고 싶었다? 그래서 허조교님은 한 학기 내내 학생 리포트 잃어버린 무능력한 사람이 됐네요. 그것도 모르고 난 허조교님 앞에서 웃고"라며 답답해했다.
유정은 "그 사람이 나한테 잘못한 게 있었고 레포트 없애준 걸로 합의하고 끝난 일이야"라고 말했지만 설은 "끝난 일이라고요?"라며 "어떻게 선배한테는 모든 상황이 명쾌하고 끝난 일이에요?"라고 따졌다.
이어 설은 "허조교님은 아직도 욕을 먹고 있고 날 싫어하시고. 선배는 허조교님 입장에서 이해해본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한 건 미안해. 하지만 적어도 널 위해서였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설은 뒤돌아섰다. 유정은 홀로 "솔직하게 말해라고 해서 한 건데"라며 읊조렸고 그는 허조교에게 전화를 걸었다.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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