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반도체 및 커피유통 업체 큐로홀딩스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큐로홀딩스는 자회사 에이트웍스가 제작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흥행을 계기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에이트웍스를 통해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에 진출한 큐로홀딩스는 "기존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중국 소셜 네트워킹 웨이보 드라마 차트에서 2위, 한·일드라마 인기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있다. 큐로홀딩스는 첫 회 방송 이후 웨이보에서 '치즈인더트랩'의 검색어 조회수가 1억을 돌파, 관련 댓글이 약 1000만 개 이상 달리는 등 제2의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해외 진출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판권 문의가 들어온다"며 "TV 광고 수입과 해외 판권 및 제반 상품으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엄친아'라는 가면을 쓴 채 잔혹한 성격을 숨기고 있는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캠퍼스 연애물로 매주 월·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