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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 에너지 신사업시장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09:29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09:30

전력분야 기술교류 및 에너지 신산업 진출 협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인도의 에너지 신사업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한전은 15일 조환익 한전 사장이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푸자리(Shri Pradeep Kumar Pujari) 인도 전력부 차관과 만나 인도 전력산업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인도 전력난의 주원인인 전력 손실 문제와 효율향상을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기로 했으며, 인도 전력부도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인도 전력부 푸자리 차관이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전력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이런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한전은 인도 최대 전력회사인 인디아파워그리드(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와 인적교류 및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해 ESS,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력분야에서 26%가 넘는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한국의 선진 원격검침 기술을 통해 송배전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킴은 물론 ESS를 통한 발전소 출력향상 프로젝트도 추진해 이에 따른 이익을 공동으로 향유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조환익 사장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ESS,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기술을 이용한 효율향상 사업의 참여를 표명했고, 모디 총리도 ESS에 대해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인도 전력부와 파워그리드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인도 전력시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 개발을 통해 인도 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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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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