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SK증권은 한화테크윈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면 실적개선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15일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4분기 매출액은 6928억원,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이익 측면에서 시장기대치(매출액 7067억원, 영업이익 38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임단협(기본급 1.5% 인상, 정년 60 세 연장, 임금피크제 도입,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 안정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SK증권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한화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의 시작을 알린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방산과 엔진부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의 재편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보유지분 처분에 따른 현금보유 확대로 투자재원도 충분히 마련했다며"지분 50%를 보유한 한화탈레스의 성장성에도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