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 3화에서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고백했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3화 방송 캡처> |
'치즈인더트랩' 박해진·김고은·서강준 삼각관계 시작…유정 선배의 설레는 고백 "설아 나랑 사귈래?"
[뉴스핌=대중문화부] '치즈인더트랩' 서강준과 가까워지는 김고은에게 박해진이 고백했다.
11일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 3화에서 유정(박해진)은 설(김고은)을 발견하고 뒤따라갔다. 유정을 설을 불렀지만 이어폰을 끼고서 하염없이 걷던 설은 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했다.
설은 홀로 깊은 생각에 빠진 채 걸었고 이때 갑자기 인호가 설 앞에 나타났다. 인호는 설의 짐을 들어주며 "무슨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설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리고 인호는 설에게 "넌 찡그리지 마라. 그러면 더 늙어보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우울할 때는 단 게 최고다"라며 아이스크렘을 건넸다. 설은 인호가 준 아이스크림을 받으며 웃었다. 반면 유정은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만 지켜볼 뿐 다가가지 못했다.
이후 '치즈인더트랩' 3화에서 유정은 설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유정은 늦은밤 설을 집까지 바래다 줬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설은 유정에게 "백인호 아냐. 키 크고 말투도 거칠고 좀 껄렁껄렁한"이라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넌 어떻게 아냐"라고 되물었다. 설은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찾아줬다. 선배랑 잘 아는 사이 같더라"라고 말했다. 유정은 "혹시나 다시 만나면 무시해. 앞으로 가깝게 지내지 말고"라고 말했다.
유정은 "여기 동네가 무서워서 앞으로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말했다. 설은 "바래다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유정을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유정은 돌아서는 설을 붙잡고서 "설아,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했다. 설은 아무 말도 못한 채 유정을 멀뚱히 쳐다만 봤다.
한편 이날 '치즈인더트랩' 3화 방송 말미 공개된 4회 예고 영상에서 설은 유정에게 "선배가 저한테 왜 이러는지 몰라서"라고 거절한다. 그럼에도 유정은 계속해서 설 앞에 나타난다. 설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유정을 여전히 이해 못한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