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3파전…'영남 독식' 견제론 급부상

기사입력 : 2016년01월11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1일 15: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상 첫 호남후보 당선 여부 주목…성장·개혁 추진 예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농업협동조합들의 연합체인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이 오는 12일 대의원 조합장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새 회장은 향후 4년간 8만여 명의 임직원을 통솔하고 농협중앙회 산하 각종 계열사 대표 인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특히 농민 234만명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금융권은 물론 정치권 역시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주목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292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지난해 11월4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규호, 최덕규, 김병원, 박준식, 김해권, 이성희 후보자.<사진=뉴시스>

기호순으로 경기 출신의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67), 경남 출신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66), 경북 출신 하규호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58), 서울 출신 박준식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76), 경남 출신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50), 전남 출신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63) 등 모두 6명이다(사진 참고).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2명, 호남권 1명이다.

선거를 하루 앞둔 현재 김병원, 이성희, 최덕규 세 후보 간에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대의원들의 막판 표심을 좌우할 변수로 '영남 독식' 견제론이 급부상하면서 비영남 후보의 선전이 예상된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한 '농협중앙회장 적합도' 조사(대의원 114명 응답)에 따르면 김병원 후보가 41.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성희(27.8%), 최덕규(26.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호남출신 후보가 당선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 임명직이었던 농협회장 자리가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네 번의 선거가 치러졌다. 한호선 초대 회장이 강원 출신이었고, 원철희 2대 회장이 충청출신, 이후 3대(정대근)와 4대(최원병)가 모두 영남출신이었다.

특히 최근 영남지역 출신이 두 차례 연속 회장직을 석권하면서 '영남 독식' 견제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정지역의 장기집권은 농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대의원 비율을 따져볼 때 영남이 32%, 호남 21%, 경기 16% 등을 차지하고 있지만 결국 결선투표에서 충청권 대의원들의 선택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영남 선두주자인 김병원(전남)·이성희(경기) 두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8년전 첫 출마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투표에서 2위로 올라온 최원병 회장에게 역전패당한 아픔이 있다.

이성희 후보의 경우 지난 7년간 감사위원장으로서 농협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때문에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는 농협 노조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한 대의원 조합장은 "특정지역에서 회장직을 독식하는 것은 농업계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서 "지역보다는 공약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인물이 선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농업 개방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4년간 '농민 대통령'으로서 농업 개혁을 주도할 인물로 누가 선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