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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8일 운전기사 폭행 및 막말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는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 및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김 전 명예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일을 했다는 A씨는 근무기간 모진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0일 한 매체 따르면 A씨는 폭행피해를 처음 주장한 운전기사가 채용되기 직전인 2009년 8월까지 몽고식품 김만식 전 회장 운전기사로 일했다.
A씨는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이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엉덩이를 걷어찼다고 폭로했다. 머리를 때리기도 했으며 특히 ‘내가 인간 조련사’라는 말을 달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A씨는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일뿐 아니라 회장 사택 정원관리까지 도맡았다고 주장했다. 휴일에도 불려 다닌 통에 3년 가까이 일하며 한 달에 이틀 정도(평일)만 겨우 쉴 수 있었다는 게 A씨 말이다.
몽고식품은 운전기사 폭행 및 욕설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해 12월28일 당사자인 김만식 전 명예회장이 공식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아 추가 제보가 나오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급기야 A씨 주장이 터진 10일 몽고식품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또 마비됐다. 몽고식품은 장류 전문 제조업체로 몽고간장 등으로 유명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