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vs 데포르티보 경기 매진 ... 지단 “감독직은 내게 자극적인 도전” . 지네딘 지단의 감독 데뷔전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
레알 마드리드 vs 데포르티보 경기 매진 ... 지단 “감독직은 내게 자극적인 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네딘 지단의 감독 데뷔전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미 지난 수요일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첫 공식 훈련을 보기 위해 7000여명의 홈팬들이 기꺼이 유료 티켓을 사서 경기장에 입장,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어 데뷔전인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의 경기(10일 오전 4시30분)가 일찌감치 매진돼 팬들의 지단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
팬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베니테즈 감독과는 정반대로 지단은 거의 무조건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단은 5년동안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며 특히 2002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센세이셔널한 결승골을 터트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감독 경력이라고는 레알 마드리드 2군을 18개월간 지휘해 본 것이 다인 지네딘 지단이 첫 상대로 만나는 데포르티보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단은 경기를 앞두고 “감독직은 내게 자극제가 되는 도전이 될 것이다. 난, 항상 도전하고 싶고 궁극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언제나 이기는 것을 좋아하며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선수들에 대한 확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 어느때보다 열광적인 응원이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부담스러운 경기를 치르게 된 데포르티보는 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산체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산체스 데포르티보 감독은 “지단이 감독이라 팬이 더 많고 카메라도 물론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강팀을 만나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똑같은 정신력으로 지단을 맞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