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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회의] "지금은 협력해야 할 때"...공감대 이룬 한·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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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14일 만에 한·일 정상회담 성사
'우호적 양국 관계 흐름 유지' 재확인한 것이 성과
이재명 정부 대일 정책에 대한 일본의 의구심 해소
'과거사' 갈등 불거져도 '실용 노선' 유지될지 관건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17일 첫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이후 이어져 온 양국 간 우호적 흐름이 이재명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회담이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금은 협력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가 있었다.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한·일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양측 모두 인식하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2025.06.18

이번 회담이 이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 관계가 악회된 이후 이처럼 빠른 시간 안에 한·일 정상이 첫 만남을 가진 적은 없었다. 한·일 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양측 모두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는 반일(反日)'이라는 일본의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행했던 '제3자 변제' 해법이 유지되는지 여부였다.

일본 내부에서 과거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검증에 착수해 사실상 합의를 무력화시킨 것처럼 이재명 정부 역시 '제3자 변제'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일본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정부는 이번 회담 전부터 기존 한·일 관계의 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일본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면서 "조기에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도 일본이 이재명 정부의 대일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한·일 관계의 우호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곧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의 틀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처럼 '과속'을 하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인 방향과 지향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서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현안은 피하고 협력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일 관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과거사·독도 등 민감한 사안은 여전히 잠복해 있다.

이재명 정부는 과거사를 묻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현안과 분리해 투트랙으로 다뤄간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에 양국이 협력을 확인했다고는 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갈등 현안 돌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실용적 한·일 관계'가 여론과 충돌을 일으킬 경우 한·일 관계가 다시 국내 정치에 발목이 잡히는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일 관계를 오랫동안 다뤄왔던 전직 외교관 출신 전문가는 "첫 정상회담에서 한·일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지긴 했지만 위안부·강제동원,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와 독도 영유권 주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등 양국 갈등을 촉발시킬 요인이 너무 많다"면서 "이런 문제가 불거졌을때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양국 관계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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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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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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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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