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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과 고경표가 재회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88' 류혜영과 고경표가 재회했다.
9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응팔) 18회는 '굿바이 첫사랑'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선우(고경표)가 김재준(정우) 대신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보라(류혜영)는 선우가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네가 쓰레기냐?"라고 물었다.
선우는 "누나는 참 대단하네요.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저랑 같은 학교, 같은 과, 그것도 동기랑 소개팅을 해요"라며 "저는 이제 신경도 안 쓰이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보라는 "1%의 확률로 네가 나오지 않을까하고. 그런데 별명이 쓰레기라고해서 '아 그럼 1%는 날아갔구나' 그런데 다시 생각했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다른 1% 확률에 걸어야겠구나. '너 귀에 들어가라.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니까 너 귀에 들어가라'라고"라며 "너 귀에 들어가서 정말 1%의 확률이지만 '혹시 네가 아직도 나를 좋아한다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에 나왔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라는 "선우야 미친 소리 같지만 보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앞서 재준이 보라의 소개팅 남이었지만 재준은 나정(고아라)의 급한 연락을 받고 소개팅을 할 수 없어 선우에게 부탁했다.
재준은 선우에게 "내 대신에 소개팅 좀 나가라. 나한테 진짜 중요한 일이 생겨서 그래. 부탁해"라고 연락을 남겼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