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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별 은행경쟁력 순위 한국 꼴찌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15:01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15:02

중국 은행 10위권 휩쓸어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5년도 아시아 은행 경쟁력 순위에서 중국 은행들이 랭킹 10위(홍콩계 은행 한개 포함)를 싹쓸이해  중국 은행의  '파워'를 과시했다. 15위권 안에는 중국 10개, 홍콩 2개, 일본 1개, 태국 1개, 싱가폴 1개 은행이 진입했다. 홍콩까지 포함하면 10위권은 전부 중국 은행이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신문은 2006년부터 매년 아시아 은행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왔다. 평가 기준에는 종합경쟁력, 수익성, 관련지표 등이 사용된다.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중국 은행들은 순위에서 매년 상위권에 위치한다. 2014년의 경우 상위 15개 은행 중 12개가 중국 은행이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중국 은행만큼 수익을 올리는 은행은 없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국 공상은행은 2015년 한해 영업이익 6589억위안, 순이익 2758억위안(한화 약 49조원)을 기록했다. 타 메이저 은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치다. 2위에는 건설은행, 3위에는 농업은행이 자리했다. 4위는 홍콩의 홍콩상하이은행(HSBC)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계 은행의 높은 수익성에는 독점적 경영방식과 중국의 거대한 인구 외에도 정부 정책이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요인은 예대마진이다. 2015년 10월 예금금리 자유화를 도입하기 전까지 중국은 인민은행에서 예금금리를 고정해서 고시하고, 상업은행들은 예금자들에게 해당 금리 110%까지만 지급할 수 있었다. 고시 예금금리가 3%인 경우 3.3%까지만 지급할 수 있는 식이다.

이런 방식은 외자은행에도 적용됐고, 은행간 경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니 은행들이 높은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을 유지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예금금리 자유화가 도입됐지만 단기간에 은행 수익이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중국의 예금금리 상한선 폐지가 은행권 수익에 미미한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이 갑자기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끌어들일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권 국가별 은행경쟁력 순위에서도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콩, 3위는 필리핀,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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