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대표, CES2016서 자사 사물인터넷 전략 발표
[뉴스핌=박예슬 기자] "사물인터넷(IoT)은 사물이 아닌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사물인터넷은 단순히 사물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이해해야 가능한 세상이다. 이것이 바로 코웨이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유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자사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6' 코웨이 부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가 사물인터넷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케어인 IoCare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
이날 김 대표는 "전세계 산업의 중심은 사물인터넷으로 이번 CES2016에서도 핵심 키워드"라며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지능화된 사물이 증가하고 더 많은 사물들이 연결될수록 우리의 삶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코웨이는 실내공기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정수기를 통한 물 음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비데를 통한 건강 데이터, 매트리스를 통한 수면 질 데이터 등 생활환경과 가족건강에 대한 무한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타사는 따라할 수 없는 코웨이만의 자산이자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코웨이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솔루션' 및 '맞춤형 케어'"라며 "소비자에게 단순히 편리함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인별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사 비전을 'The Life Care Company'로 바꾸고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동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018년까지 코웨이가 출시하는 제품의 약 80%가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될 것이고, 1조 건의 생활환경 및 가족건강 관련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