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은 'HOLD'
[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비아트론의 현재 주가가 올해 실적 전망이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6일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는 비아트론의 현 주가가 이미 2016년의 영광을 모두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2016년 예상실적기준 PER 20.4배, PBR 3.3배 수준으로 동종업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고점도 이미 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망이 명확한 만큼 시장이 반응하는 속도도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HOLD(중립)'로 유지했다.
그는 "여전히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기 때문에 올해 이후 실적을 가치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가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가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및 증설투자가 올해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 중화권 업체들의 투자 계획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2016년은 동사 영업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