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즈인더트랩'이 첫방송됐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캡처> |
tvN 새해 첫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첫회 시청률 3.6%, 대박 예감…월화극 날개 달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치즈인더트랩'이 대박 드라마를 예고했다.
'치즈인더트랩'이 4일 첫 방송했다. 방송 첫 회만에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유가구기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웹툰 팬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진행됐다. 특히 네티즌들은 캐스팅된 배우들과 원작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비교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여주인공 홍설 역을 두고 많은 말이 오갔다. 수많은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됐고 마침내 김고은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일부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여전히 미스캐스팅"이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여기에 '치즈인더트랩'은 반사전제작으로 진행됐기때문에 웰메이드 드라마일 것으로 점쳐졌다. 동시에 시청자의 반응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는 사전제작드라마의 한계점도 수면위에 떠올랐다.
이 같은 높은 관심과 우려 속에 시작한 '치즈인더트랩'은 첫 회만에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풍선껌' 마지막회(1.2%)보다 2.4%P 높은 수치다. 동시에 지난해 월화드라마였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의 첫 회 시청률(1.9%), '신분을 숨겨라'의 첫회 시청률(2.3%) '식샤를 합시다2' 첫회 시청률(1.1%)를 '호구의 사랑' 첫회 기록(1.1%), '일리있는 사랑' 첫회 시청률(0.7%)을 훨씬 뛰어 넘는 결과다.
tvN은 '미생'과 '응답하라' 시리즈로 금토드라마는 시청자로부터 큰 사랑받았지만 월화드라마로는 상대적으로 반응이 뜨겁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 새해, 첫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제대로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여전히 '치즈인더트랩'의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두고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원작 팬들은 김고은과 이성경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고 드라마로만 본 시청자들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이는 향후 배우들의 역량에 따라 시청자의 반응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