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종근당이 올해 신약 도입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종근당이 기존 글리아티린 및 신규 5종을 포함한 매출액 2250억원의 6종 대형 신약을 도입했다"며 "올해 매출액이 38.8%, 영업이익으로 5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전일 한국MSD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 5종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기존 판매 파트너 대비 도입 조건이 불리하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도 "기존 영업 조직을 활용해 추가 영업 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신약 도입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유한양행을 예로들며 "대규모 현금성 자산과 캐시카우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도입 추진 등 유한양행 신약 기반 성장 전략과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