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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 "올해 목표는 ROE 1등…고객 수익률 증대 집중"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11:23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13:54

[뉴스핌=박민선 기자]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올해 우리 회사는 모든 노력을 고객의 수익률 증대와 고객 수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장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향후 금융투자 업계에서의 사활은 고객의 수익률에서 결판난다"며 "이를 위해 PIB부문에서는 고객의 모든 포트폴리오에 리서치 추천 종목을 30%이상 편입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미 지난 2년간의 테스트를 통해서 뛰어난 수익률을 검증해 주었고 증권시장 급변시 고객과 우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회사와 장 사장의 철학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또한 수익률을 압도하기 위해서 '중국 1등주'의 뒤를 이을 해외상품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겠다"며 유럽 펀드에 이어 일본 상품도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사장은 "올해 ROE(자기자본수익률) 1등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취임 이후에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목표가 있다"며 "ROE 1등 회사, 2016년 ROE 1등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201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연설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안녕하십니까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부터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회사는 모든 노력을 고객의 수익률 증대와 고객 수 증대에 집중해야겠습니다. 향후 금융투자 업계에서의 사활은 고객의 수익률에서 결판납니다. 이를 위해 PIB부문에서는 고객의 모든 portfolio에 research추천 종목을 30%이상 편입해야겠습니다.
이는 이미 지난 2년간의 test를 통해서 뛰어난 수익률을 검증해 주었고, 증권시장 급변시 고객과 우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회사와 저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익률을 압도하기 위해서 “중국 1등주”의 뒤를 이을 해외상품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겠습니다. 이미 유럽 fund는 출시가 되었고, 일본 상품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수익률이 증대될 때, 자연스럽게 고객수의 증대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둘째, IB부문은 모든 IB deal을 시작할 때부터 PIB 상품공급을 의무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IB에서 제공된 상품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기 어렵고, IB가 강한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PCIB 전략과도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법인영업부문에서의 수익 기반 확대입니다. 주식영업과 금융상품에서 상위에 속해있지만, 과감히 일등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제가 했습니다. 또한 ETF, 해외주식, 해외선물 등에서도 강자가 되어 주십시오.

넷째, 파생시장 경쟁력 강화와 자기자본 투자입니다. 향후 시장은 수수료 수입의 증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성장기업 또는 상품에 대한 투자수익이 회사 전체의 수익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관리 부문입니다. 리스크관리, 감사, 준법, 인사 및 경영관리는 회사의 틀을 세우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 입니다. 지난 시간 오랫동안 흐트러져있었던 회사의 원칙을 세우는 중요한 부문입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무질서해지고, 이는 대형 사고 발생을 초래합니다.
모든 임직원이 원칙과 규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원칙중심의 경영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4개 영업부문과 관리 부문에 대한 요구사항을 말씀 드렸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성취와 가치를 위한 근무를 해주십시오.
정말 내가 좋아하고, 행복해 지기 위한 직장생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용의 안정도, 승진도, incentive도 행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행복 하려면 성취감이 있어야 하고 우리 모두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직장의 동료, 상사, 후배로서의 가치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십시오.
제가 취임해서 지금까지 늦어진 것은 있지만, 약속을 해태 하거나 변명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회사의 정책과 철학에 대하여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밖으로 경쟁하고, 승리하기 위해 뛸 때 입니다. 머뭇거리거나 비아냥거리기에는 시간이 없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시장은 무섭습니다.

-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만듭니다.
처음부터 거대하거나, 멋있고, 화려한 성공을 꿈꾸지 마십시오.
바로 눈앞에 있는 작은 실행이 성공으로 연결 될 때, 우리는 발전하는 것이고, 그 작은 성공이 거듭될 때 어느 순간 커다란 성공을 이룬 우리 스스로를 발견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미래는 오늘이 결정한다.
모든 것이 일류인 회사,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선두인 회사,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주도하는 나 자신의 모습, 미래의 우리회사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바로 오늘 우리가, 나 스스로가 어떻게 하는가, 무엇을 준비하는가, 그 노력이 적절한가에 의해 그 미래가 결정됩니다. 미래에 성공하려면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오늘부터 준비하고, 오늘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이나 개인 모두, 성장이 바로 미래입니다. 성장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고, 성장을 해야만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지금 바로 변화하고 혁신을 하십시오.
변화와 혁신은 작은 것부터 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이 용기는 생각을 혁신해야 그 씨앗이 자라,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우리 가슴에 심읍시다. 바로 그때부터 우리는 성장을 시작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꿈꾸는 하나금융투자는 끊임없이 말씀 드려왔지만 “고객과 직원이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취임 이후에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목표가 있습니다.
“ROE 1등 회사”, “2016년 ROE 1등”

이제 그 해가 왔습니다.

저는 올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제 곁에서 함께 달려주십시오. 그러면 올해 말에 행복해하는 우리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숭이 해인 올해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신년사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대표이사 사장 장 승 철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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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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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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