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은퇴한다면 왕처럼 살 계획 ... 축구계 완전히 떠나겠다” 호날두가 파펠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계획을 밝혔다. 스페인어로 "은퇴 후 왕처럼 살겠다"라고 적힌 파펠지의 표지. <사진=파펠지> |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은퇴한다면 왕처럼 살 계획 ... 축구계 완전히 떠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유력 언론 엘문도의 자매지인 파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후에는 축구와 관련 된 일이 아닌 다른 관심사를 찾아 축구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축구가 끝나면 또 다른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은퇴 후 감독을 하겠냐는 질문을 받으면 전에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안다. 감독은 물론 구단 관계자나 구단주 등 축구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브스지의 추정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간 5300만달러(624억원)를 벌어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돈이 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호날두는 “최고의 직업, 경제력, 자동차, 집 등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모든 걸 다 가진 건 아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없지만 은퇴 후에는 왕처럼 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가족과 일찍 떨어져 살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호날두는 실제로 11살에 가족을 떠나 일찌감치 10대가 아닌 성인의 삶을 살아야 했기에 자신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