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히말라야'의 기세가 병신년 첫날까지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정민과 정우의 '히말라야'는 병신년 새해 첫날 오전 예매율 25.4%를 기록하며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히말라야'는 2015년 마지막 날 누적관객 512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청불영화 '내부자들'의 감독판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전작 못지않은 열기를 보여주며 '히말라야'를 뒤따랐다.
눈여겨볼 작품은 '셜록:유령신부'다. 이미 TV시리즈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끈 이 작품은 첫 영화화되며 마니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 조합이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인기를 보여주듯 '셜록:유령신부'는 병신년 첫날 예매율 21.2%를 찍으며 '히말라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일 개봉하는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담았다. 까다로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셜록과 왓슨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편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된 극장가 애니메이션 대전에서는 '몬스터 호텔2'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모두 석권했다. '몬스터 호텔2'는 병신년 첫 주말 100만 돌파가 낙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