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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차이나] 위안화는 안전통화, 대달러 예상환율 6.6~6.8위안

기사입력 : 2016년01월02일 08:37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16:45

2016년 환율 시장화행보 가속, 가격붕락 가능성은 '제로'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6년은 중국 위안화에 있어 기회와 도전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국제적 지위 향상과 기축통화를 향한 전진의 '기회'와 가치하락이라는 '위기'에서 위안화가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에 세계 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편입이 확정됐고, 2016년 10월 1일 위안화가 SDR 통화로 정식 편입되면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는 훨씬 올라가고, 국제화 추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제화 진척에 따라 위안화 환율 자율화(시장화)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 둔하와 미국의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중국의 외자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올해 위안화의 지속적 평가절하는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올해 위안화의 지속적 평가절하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평가절하 폭에 대해서는 전문가별로 견해가 다소 엇갈린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위안화 가치 하락 추세는 확실시되지만,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11일 환율형성 시스템 개혁에 따른 일시적 급락은 매우 특수한 사례다. 외환당국이 환율 시스템 보완을 마친 상태여서 올해 유사한 상황이 재연되기는 힘들다. 위안화 변동폭의 추가 확대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평가절상이든 절하든 그 폭이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롄 수석경제학자 "다만,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계적으로 이어질 경우 누적 하락폭이 5%를 넘어설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위안화의 평가절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 중국의 정책 지도층이 위안화의 지속적 평가절하 여건이 성립되지 않음을 천명했고 ▲ 적극적인 재정 방출을 통한 경기 부양이 기대되고 있어 위안화의 무역가중인덱스(TWI : Trade-Weighted Index)의 상승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2016년 달러/위안화 환율은 6.6위안으로 점쳤다.

그러나 중국 경제 성장과 물가성장률 둔화로 중국 정부가 재정 방출로 성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양적완화 차원에서의 급격한 가치하락도 발행할 수 있다고 봤다. 중국 정책당국의 의중에 따라 2015년 8월 말과 9월 말과 같은 급격한 위안화 환율 상승(가치급락)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국태군안은 올해 달러/위안화 환율이 6.8위안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2016년 3~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미 달러가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지수는 105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반면 위안화 가치의 급락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장밍(張明)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정치연구소 국제투자연구실 주임은 상황에 따라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하고, 평가절하 폭이 10%에 달할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미국의 금리 인상 주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고, 중국의 금융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면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올해 글로벌 경제가 시장의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달러/위안화 가치 하락폭은 약 5% 내외일 것으로 예측했다.

장밍 주임은 "2015년 달러/위안화 환율 중간가는 6.45~6.5위안 수준을 기록하고, 2016년에는 6.8위안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광위안(馬光遠) 베이징대학 벤터투자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위안화의 가치폭락 여부는 중국 통화당국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내외 여건과 중국 경제 펀더멘탈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변이 없는 한 달러/위안의 가치는 5~10% 수준 내에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10% 이상 폭락도 가능할 수 있다"며 "달러/위안화 환율 7위안 시대가 다시 도래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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