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행장 3명 영업담당자로 채워
[뉴스핌=한기진 기자] KEB하나은행은 부행장과 전무급 등 임원 20명중 9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부행장 6명중 5명을 교체했고 이중 3명을 영업통을 배치해 내년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30일 부행장 6명에 대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정기, 유제봉, 윤석희, 황인산, 윤규선, 박종영 부행장/사진=KEB하나은행 |
30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행장을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김정기 마케팅그룹 부행장만 리테일고객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이동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새로 선임된 부행장 3명은 영업통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황인산 경기영업그룹담당 전무는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윤규선 서울서영업그룹 전무와 윤석희 부산영업그룹 전무는 각각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박종영 자산관리그룹 전무와 유제봉 글로벌사업그룹총괄 대행은 각각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선임된 부행장 중 외환은행 출신인 박종영 부행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하나은행 출신으로 분류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합은행장으로 9월에 취임한 함영주 행장의 임기가 2017년 3월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전무급의 경우 이형일 PB사업본부장이 리테일사업본부 전무로, 강창훈 자금운용본부장이 자금시장그룹 전무로 승진했다.
황효상 리스크관리그룹 본부장과 안영근 대외협력본부장은 각각 리스크관리그룹 전무와 변화추진·대외협력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부행장 중에서 장기용, 황종섭, 권오훈, 이현주 등 4명은 자리를 떠난다. 또 배문환, 권태균, 박형준, 정경선, 천경미 전무도 이번에 자리를 비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