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뉴스핌 독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건강과 행복 다 잡는 뜻 깊은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저 공승연은 올해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뜨겁게 응원해주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 공승연(23)이 새해 더 높고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지난해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와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최고의 시간을 보낸 공승연. 가장 핫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는 희망 가득한 메시지와 함께 병신년 새해를 활짝 열었다.
공승연에게 2015년은 ‘시작’을 알리는 해였다. 4년 전 CF모델로 데뷔한 그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탄 게 바로 지난해였다. 스스로도 “2015년은 출발선에 섰던 해”라며 웃는 공승연. ‘풍문으로 들었소’로 도약한 그는 SBS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누구보다 힘껏 날아올랐다.
“2015년은 제 인생을 쭉 펴놓고 봤을 때 가장 소중한 순간이에요. 굉장히 바빴죠. 일에 목말랐던 때가 있었는데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작품하면서 행복했어요. 오래토록 기억해야 할 일도 많았고요. ‘풍문으로 들었소’와 ‘육룡이 나르샤’ 오디션 합격은 평생 못 잊을 거예요.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순간이거든요. 좋은 선배님, 스태프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도 많이 쌓았고요. 참 고마운 2015년이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민다경을 연기하는 공승연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여성미와 함께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중이다. 극이 반환점을 돈 만큼 앞으로 공승연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 조선의 기틀을 잡기 위한 육룡들의 또렷한 계획이 수면 위에 올랐고 이 과정에서 남편 이방원을 내조하는 민다경의 활약이 예고됐다.
“훗날 원경왕후가 되는 민다경은 세종대왕의 어머니에요. 정세에 밝고 가족도 잘 이끄는 여장부랍니다. 당연히 욕심이 났죠. ‘그래, 정말 잘 해보자’ 몇 번을 다짐했을 정도로요. 처음부터 잘되진 않았는데 다행히 좋은 선배, 스태프들 덕에 빠르게 적응했어요. 지금은 제가 준비한 것들을 차근차근 꺼내는 중입니다(웃음). 앞으로 남편 이방원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줄 민다경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새해 초까지는 ‘육룡이 나르샤’에 푹 빠져 살 듯 하다는 공승연.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20대 초반, 무엇보다 연기자로 성장하고픈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잖아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났으니 소중하게 잘 해내고 싶어요. 전 나중에도 연기를 잘하는, 그리고 제가 맡은 바를 잘 소화하는 배우로 남고 싶어요.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예쁘다’는 말보다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꾸준히 들으려고요. 가장 예쁜 시절 후회 없이 일하고 바쁘게 사는 20대였으면 좋겠어요.”
공승연의 새해 소망은 건강과 행복이다. 인터뷰 내내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긴 연습생 시절 자신을 지지해준 부모님에게 받았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지난해 트와이스로 데뷔한 동생 유정연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물론 뉴스핌 독자를 위한 희망찬 메시지도 덧붙였다.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게 제일 큰 소원이에요. 그것만큼 중요한 게 또 없으니까요. 항상 제 곁에서 묵묵하게 지켜준 가족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독자 여러분도 새해엔 언제나 행복 가득하시고요. 늘 미소 가득한 나날 되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모두 파이팅 하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유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