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점유율 확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인텔이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알테라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추가 인수합병(M&A) 의지를 밝혔다.
인텔 로고 <자료=블룸버그통신> |
이로써 인텔은 그동안의 PC 사업부문의 부진을 딛고 사물인터넷과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PC(개인용컴퓨터) 사업에 주력해왔던 인텔이 주문형 반도체 생산 업체인 알테라를 167억달러에 인수했다. 인텔의 사상 최대 인수 규모다.
알테라는 네트워크및 무선장비 관련 반도체에 특화된 회사로 인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물인터넷과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텔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음 M&A 작업 역시 이어 나가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브룩스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대형 반도체 업체를 통합할 수 있는 인텔의 첫 번째 시험이었다"면서 "이는 미래에 있을 추가 인수 작업을 위한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두 회사간의 단일 제품은 2016년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