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및 고성능 AMG 모델 내년 1월 출시
[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년 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클래스 3종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소형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9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1월 A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뉴제너레이션(The new generation) A클래스를 출시한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보다 더 역동적이며 뚜렷한 개성을 지닌 디자인과 엔진 업그레이드로 더욱 향상된 효율성과 친환경성, 세그먼트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 A200, 디젤 모델 A200d와 고성능 모델 AMG A45 4MATIC 총 3개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모델의 가격은 각각 3640만원, 3940만원, 59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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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는 내년 1월에 A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인 더뉴제너레이션 A클래스 3종을 출시한다.<사진=벤츠코리아> |
유럽 기준으로 신형 A200에는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5.5㎏·m의 주행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8.1초에 도달한다.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 AMG A45 4MATIC은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48.4㎏·m를 자랑한다.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스포츠 변속기를 조합해 0→100㎞/h 4.2초만에 돌파한다.
벤츠코리아는 2013년에 A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2014년 1월 The CLA를 출시함으로써 국내에 새롭고 다양한 컴팩트 모델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The GLA를 선보였으며, 2015년 2월 The A-Class의 고성능 모델 Mercedes-AMG A 45 4MATIC, 7월 2세대 B-Clas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The new generation B 200 d를 새롭게 출시해 소형차 라인업을 보강했다.
소형차 라인업 강화는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벤츠코리아의 소형차 판매량은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총 4006대로 전년 같은 기간(2789대)에 비해 43.6% 성장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명동과 갤러리아 백화점, 반얀트리클럽&스파, 홍대, 용평리조트, 워시홀릭 등 총 6곳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The new generation A클래스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