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비중 2년물 37.2%, 1년물 18.5%, 91일물 34.3%, 182일물 10%..2년 중도환매 25.8조
[뉴스핌=김남현 기자] 올해 통안채 총 발행이 188조300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전년 189조85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종목별 발행비중은 1년물과 182일물이 소폭 늘었다. 통안2년 중도환매도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20조6400억원보다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통안1년물 1조원과 91일물 1조2000억원어치 입찰을 끝으로 올해 통안채 입찰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2년물이 69조9700억원(경쟁입찰 55조7700억원, 정례모집 14조2000억원), 1년물이 34조7500억원(각각 27조2800억원, 7조4700억원), 91일물이 64조5500억원, 182일물이 18조7600억원이었다.
종목별 비율은 2년물이 27.2%, 1년물이 18.5%, 91일물이 34.3%, 182일물이 10.0%였다. 전년도 종목별 비율이 각각 37.8%, 16.2%, 36.8%, 9.2%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1년물과 182일물 비중이 증가한 반면 2년물과 91일물은 감소한 셈이다.
한편 올 10월 현재 발행에 상환을 감안한 발행잔액은 18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178조원대비 7조8200억원 순증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 국정감사 제출자료에서 유동성조절수단으로서의 통안채 발행 규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실제 당시 국감자료를 보면 올들어 6월 현재 통안채 발행규모는 181조원으로 통안계정과 환매조건부채권(RP)매각 등 여타 유동성조절수단 대비 비중이 84%를 기록, 전년 86%에서 감소한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유동성 조절 장치로서 기조적으로 통안채 발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줄이더라도 서서히 줄이고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와 정부차입금,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확대와 실제 실적 등 외생적 변수 등도 감안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