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SK건설은 남미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주(州) 톨리타 섬에 있는 트레세 데 마요 학교에 교실과 운동장 등 교육시설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들여 교실 6동, 화장실 8동, 운동장, 컴퓨터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을 새로 지었다. 오래된 전기 및 오·배수 시설을 보수했다. 이 학교는 시설확충으로 중등 교육기관에서 고등 교육기관으로 승격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카를로스 파레하(Carlos Pareja) 에콰도르 에너지장관이 참석했다.
SK건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장 임직원들은 인구 600명의 작은 섬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 2009년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로 에콰도르에 진출했다. 이후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 개최, 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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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에콰도르 중학교에 교육시설을 기부했다. <사진=SK건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