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동국제강이 농기계 제조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를 매각한다.
28일 금융권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매각공고를 내고 내년 1월 20일까지 예비입찰을 받는다.
지난 2011년 7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국제종합기계는 같은 해 8월부터 산은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로부터 공동관리를 받고 있다.
지분 구조는 동국제강이 최대주주로 50.82%를 갖고 있으며 KDB산업은행(28.62%), 국민은행(11.6%), 하나은행(3.6%), 유안타증권(3.1%) 등 채권단이 49.2%를 보유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종합기계 매각은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것으로 내년 초까지 지분 100%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콤바인·디젤엔진 등을 생산하는 국내 5대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2087억원 매출에 40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