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 판매가 명절 매출 결정"…한우·제주 옥돔 등 준비
[뉴스핌=한태희 기자] 이마트가 설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는 내년 1월23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예약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던 점을 고려해 일찌감치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년 전 이마트 사전 예약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10.3%였으나 이번 설은 20%를 넘길 전망"이라며 "예약 판매 실적의 성공 여부가 명절 전체 선물세트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이마트> |
이마트는내년 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으로 248종을 준비했다. 지난 설보다 30% 늘었다.
이번 사전 예약 기간 8대 주요카드로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 준다. 또 30만~1000만원 구매 시 각 금액별로 상품권을 준다.
이마트는 차별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한우는 사육두수 감소로 가격이 올랐지만 대품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과일세트 역시 우수산지와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하네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천안 하늘그린배'와 '아이러브 영주사과'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각각 30% 깎아준다.
굴비 세트 소비가 줄고 옥돔 등 일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서귀포 옥돔선물세트와 전복세트 등도 준비했다.
한편 사전 예약 선물은 내년 1월22일부터 2월5일까지 15일간 배송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선물세트 판매에서 앞으로 사전 예약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사전 예약에서 얼마나 소비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전체 명절 매출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