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최민호 서경덕과 요람 세리머니... 모두 예비 아빠였네요. 최민호, 문성민, 서경덕(왼쪽부터)이 함께 유니폼 안에 배구공을 넣고 '요람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뉴시스> |
문성민, 최민호·서경덕과 요람 세리머니... 모두 예비 아빠였네요 "상금은 아기 위해 쓰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문성민이 유니폼 안에 배구공을 넣고 한 '요람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성민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그는 이 세리머니를 최민호(현대캐피탈)와 함께 관중들 앞에 펼쳐 보여 세리머니상까지 안았다. 문성민의 아내는 내년 2월 아들을 출산할 예정이다.
문성민은 경기 후 “사실 난 세리머니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최민호가 하자고 했다. 같이 춤을 춘 최민호와 서재덕도 조만간 아빠가 된다. MVP상은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어디에 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세리머니상 상금은 꼭 아기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2012~2013, 2014~2015 올스타전에서 서브왕을 따낸 문성민은 이날 1, 2차 시도한 스파이크가 모두 코트에서 벗어났다. 시속 113㎞를 기록한 송명근(OK저축은행)이 서브킹에 올랐다.
문성민은 이에 대해 “솔직히 욕심을 부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한번도 훈련을 안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공을 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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