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차트를 모두 휩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24일 전국 누적관객 245만667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예매율 차트도 '히말라야' 차지였다. 25일 오전 10시 31.1%의 예매율로 차트 정상을 달린 '히말라야'는 2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보다 10%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세를 보여줬다.
성탄절 극장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경쟁도 뜨겁다. '몬스터 호텔2'와 '어린왕자'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광륜의 초마신' 등 4파전이 벌어진 가운데, 누적관객에서는 '어린왕자'가, 예매율에서는 '몬스터 호텔2'가 각각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700만을 향해 가며 감독판 개봉을 앞둔 '내부자들'도 꾸준히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불영화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순항 중인 '내부자들'은 신작 '대호'에 맞먹는 예매율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개봉 직전까지 예매율 차트를 독식했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히말라야'에 계속 밀리면서 누적관객 차이가 100만가량까지 벌어졌다. 시리즈물인 데다 마니악한 면이 없지 않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북미에서는 파죽지세로 박스오피스를 달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