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부분 최대 5배 확대 시청·한 화면 두 개 영상 등 기능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내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 행사에서 스마트 TV용 운영체제인 '웹OS 3.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웹OS 3.0은 TV 시청 중 특정 부분을 최대 5배까지 키워서 보여주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웹OS 3.0'은 작년 초와 올해 초 각각 선보인 '웹OS', '웹OS 2.0'보더 한층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손을 확대하면 어떤 종류의 공을 던지는지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또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아울러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 보여준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준다.
이밖에 새로워진 매직 리모콘은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하나의 리모콘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