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프레스 행사만 59개…내년 CES 불꽃 튄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18일 14:46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17:37

전자 및 자동차업계 'IoT' 이슈 선점 경쟁 펼쳐

[뉴스핌=황세준 기자]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 전자 및 자동차업계가 총집결해 홍보전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ES 2016의 공식 일정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현지시간)이다. 하지만 4일부터 ‘프레스 이벤트(PRESS EVENT)‘가 시작돼 기업들은 실상 5일간 홍보전을 치른다.

CES에서 프레스 이벤트, 기조연설, 컨퍼런스, 시상식 등을 합한 전체 행사는 408개에 달한다. 이중에서 각 기업의 경영진이 나서 신제품 및 혁신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인 프레스 이벤트는 총 59개로 29개가 5일에 열린다. 6일에는 18개, 7일에는 12개가 예정돼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열렸던 CES 2015 행사장 모습 <사진=CES 공식 홈페이지>

이번 CES의 화두는 스마트 TV, 스마트 카(CAR),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홍보전에 나서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5일 오전 8시부터 45분간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스마트 가전, 스마트폰, 스마트카 전략 등에 관해 설명한다.

또 IT 기기와 손쉽게 연동하는 무선 프로젝터 ‘미니빔’ 신제품 3종,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등의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무선오디오 신제품 6종, 21:9 화면비 모니터 2종, 16:9 화면비 지원 4K 고해상도 모니터 2종, 베젤 두께가 2.5mm인 초슬림 모니터 1종 등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아울러 6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7일 조성진 H&A사업본부장 간담회를 잇따라 연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2시부터 45분간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스마트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나오는 제품은 IoT 기능을 강화하고 삼성전자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와 연동하는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지난 16일 수요 사장단회의 출근길에 취재진에 “내년 CES에서 뭔가 하나 나올 것”이라며 “(소개) 이벤트 준비를 위해 일요일에 일찍 출국한다”고 밝혔다.

7일에는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전 삼성전자 사장)이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기조연설(Keynote)을 한다. 홍 사장은 IoT의 비전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삼성의 전략을 실질적인 솔루션과 제품에 초점을 맞춰 소개한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 화웨이, 퀄컴, 카시오아메리카, 소니 등도 5일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 홍보에 나선다. 화웨이와 파나소닉이 같은 시각(오전 10시)에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고 퀄컴과 카시오아메리카가 정오부터 45분간, 소니가 오후 5시부터 45분간 개최한다.

글로벌 자동차기업들도 참여한다. CES에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기업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국내기업과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포드, 보쉬, 덴소 등 해외기업 등 130여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기아차는 5일 오후 4시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완전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다. 전기로 구동되는 쏘울 자율주행차(프로젝트명 PS)도 공개한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의 CEO와 헤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의 CEO는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조연설자는 총 8명인데 2명이 자동차기업 CEO다.

디이스 CEO는 5일 사물인터넷과 신형 전기차에 관해 발표한다. 바라 CEO는 6일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미래를 언급한다.

한편,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스마트헬스, 바이오센서를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기기(슬립센스 등), 스마트홈 등도 다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