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홍규 기자] 달러/위안 고시 환율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하락했다.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47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4814위안에 비해 0.09% 하락(위안화 강세)한 것이다.
달러/위안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최근 중국외환거래시스템(CFETS)이 새로운 위안화 지수를 발표하면서 당국이 평가 절하를 계속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다. 새로운 위안화지수는 지금까지 달러-위안 중심으로 위안화 가치를 평가하던 시스템에서 바스켓 통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11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은, 엔화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엔화는 위안화 환율 바스켓 내에서 3위를 차지한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23엔 중반까지 급등했다가 곧바로 반락, 121엔 초반까지 급격하게 하락(엔화 강세)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