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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래커 "미 금리 인상은 경제 개선 반영"

기사입력 : 2015년12월19일 05:13

최종수정 : 2015년12월19일 05: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의 개선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재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래커 총재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상공회의소 경제 전망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침체로부터 얼마나 진전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소비지출이 확장되고 있다고 보는 래커 총재는 "미국 경제는 내년을 좋은 상태로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결정 멤버인 래커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놨다.

지난 16일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올려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다. 이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3월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2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3분의 2 이상이 3월 25bp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12월 FOMC 이후 공개된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내년 총 4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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