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수익성 확보 등 성과 창출 과제 수행, 올해 41개팀 포상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내년 혁신을 주도할 52개 'TDR(Tear Down & Redesign)팀'을 출범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경기도 파주사업장 대강당에서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 주재로 'TDR팀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TDR팀은 '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는 뜻처럼 특정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한 것이다.
이들은 원래 부서 업무를 잠시 쉬고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데 매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5개 TDR팀을 선정했고 내년 활동할 팀은 이보다 7개 늘렸다. OLED TV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 ‘Mega TDR(리더 : 차수열 부사장)’를 비롯해 52개 TDR팀이 탄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DR 출정식에서 ‘LGD답게, 일등답게! 한계돌파 2016!’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내년을 향후 100년,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내년 디스플레이산업은 생사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조했다.
또 "전 임직원이 3심 3행 (三心三行)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계상황을 돌파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3심 3행이란 초심(初心), 일심(一心), 진심(眞心)을 바탕으로 겸손의 자세로 실력을 갈고 닦는 수행(修行), 모두가 한 마음 한 방향으로 실행하는 일행(一行), 가야 할 길이라면 제대로 될 때까지 실행하는 결행(決行)을 하자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올해 기술, 제품, 생산부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1개 TDR팀들에 특별 포상금과 5박6일 부부동반 해외여행 등의 부상을 시상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로 16년째 매년 전사적 핵심 과제들을 수행한 TDR팀별 성과에 대해 사업기여도, 기술 선도력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낸 팀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