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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억만장자 클럽, 아시아 여성이 주도 - 보고서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14:56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15:05

10년 5.2배↑ 여성은 6.6배…아시아는 '자수성가형'

[뉴스핌=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최근 10년 새 전 세계 억만장자의 수와 자산 규모가 모두 대폭 늘어난 가운데, 아시아 여성들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각) 공개된 UBS와 PwC 공동 '부자 보고서(웰스리포트)'에 의하면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1347명으로 1995년 단 255명이었던 데서 크게 증가했다. 이들이 축적한 재산은 총 5조4000억달러로 95년 당시 6000억달러보다 대폭 확대됐다.

<출처=UBS-PwC 웰스리포트>

이번 보고서에서는 여성 억만장자의 증가세가 남성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여성 억만장자는 145명으로 1995년보다 6.6배 늘어난 반면 남자들은 지난해 1202명으로 5.3배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 억만장자의 90% 정도는 부모나 남편에게서 물려받은 재산 덕분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중국에서는 1가구 1자녀 정책도 여성의 재산상속 가능성을 높여 부자 증가세에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집계된 아시아 여성 억만장자의 절반 이상은 자수성가형으로 미국과 유럽의 자수성가형 여성 부자 비율이 각각 19%, 7%인데 반해 훨씬 많았다.

아시아 여성 억만장자들의 나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과 유럽의 여성 억만장자 평균 나이가 각각 59세와 65세였던데 반해 아시아 여성 부자는 평균 나이가 53세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뉴스핌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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