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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 이덕화, 유오성에게 "천봉삼을 죽이게"…김민정, 장혁에게 서슬퍼런 돌직구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11:01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10:53

‘장사의 신-객주 2015’ 이덕화, 유오성에게 “천봉삼을 죽이게”…김민정, 장혁에게 서슬퍼런 돌직구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장사의 신-객주 2015’ 이덕화, 유오성에게 “천봉삼을 죽이게”…김민정, 장혁에게 서슬퍼런 돌직구

[뉴스핌=대중문화부] ‘장사의 신-객주 2015’ 이덕화가 장혁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연출 김종선) 23회에서 신석주(이덕화)는 길소개(유오성)에게 “천봉삼이를 죽이게”라고 말했다.

신석주는 천봉삼(장혁)이 조소사(한채아)의 뱃속 아이를 의심하자, 자신이 죽고 나면 조소사와 아들이 천봉삼에게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또한 신석주는 조소사와 천봉삼이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몸서리를 쳤다.

이후 신석주는 길소개를 “(천봉삼을)그냥 죽이면 안 되네. 도부꾼들한테 박수깨나 받고 있으니 그놈 얼굴에 똥칠을 하고 손가락질을 받으며 죽어야해. 그래야 자네가 도접장을 해도 천봉삼이한테 마음을 줬던 놈들이 자네한테 돌아설게 아닌가”라며 음모를 꾸미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매월(김민정)은 조소사를 시험하기 위해 천봉삼이 준 사탕 병을 내놨고, 조소사는 이를 들고 가 홀로 슬퍼했다.

사탕 병을 들고 슬퍼하던 조소사를 본 천봉삼은 그를 위로해주고, 이 모습을 신석주가 보고 격노했다. 이에 천봉삼은 매월을 향해 조소사에게 사탕 병을 준 이유를 따져 물었다. 하지만 매월은 오히려 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를 지적했다.

결국 천봉삼은 “다시는 그 사람과 내 일에 끼어들지 마라. 한 번 더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내 너를 보지 않을 것이야”라며 뒤돌아서 가버렸다. 매월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 체하고 조소사만을 위하는 천봉삼의 뒷모습을 보면서 설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이후 매월은 천봉삼이 경기도임방 도접장 선거에 나가 유세를 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봤던 상태. 천봉삼이 힘없고 돈 없는 보부상들을 대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했던 진정한 상도에 대해 속 시원하게 공약을 걸자 매월은 천봉삼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권력에 대항하며 무모하게 도전하는 천봉삼에게 반기를 들고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정의롭고 의협심 있는 천봉삼에 대한 사랑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

이어 매월은 천봉삼과 함께 기다리면서 권점 결과에 신경이 쓰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천봉삼은 아버지가 꿈에서 전했던 진인사대천명에 대해 풀어놓으며 덤덤히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매월은 "난 당신이 떨어졌음 좋겠어"라며 천봉삼의 앞날을 걱정하는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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