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LH-중기중앙회 3자 협약 맺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내년부터 공공임대 리츠사업에 중소기업이 만든 건축자재가 사용된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공공임대 리츠사업을 진행하는 시공사가 공사용 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3자(중기청·LH·중소기업중앙회)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회사다. LH가 사업 주체가 되는 공공임대 리츠는 임대 기간이 10년인 임대주택을 짓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은 공공임대주택 약 3만가구를 짓는데 필요한 공사용 자재를 공급한다. 레미콘을 포함해 123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납품단가는 시공사 도급가의 100% 수준으로 보장받는다. 또 대금은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받는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3자 협역을 통해 건설사자재 납품 중소기업들은 2·3차 하도급에서 벗어나 적정가격 보장을 통한 우수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상호 협력과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중소기업청>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