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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상선, 한계기업 모면...내년 1분기 재점검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15년12월15일 10:52

6500억 유동성 확보 및 자구계획 긍정적 평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후 3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상선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서 '한계기업'을 의미하는 C등급 이하를 벗어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내년 1분기 중에 현대상선의 유동성 확보 등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와 산은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발표 예정인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서 현대상선은 C등급 이하 한계기업으로는 분류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된다.

신용위험평가는 A, B, C, D 4개 등급으로 진행되며 C, D 등급을 받은 기업은 '한계기업'으로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갈 수도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최근 확보한 유동성으로 올해는 무사히 넘기고 내년 1분기까지는 여유가 있어 산업은행은 내년 1분기 현대상선의 유동성 등을 다시 점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산은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올해 6500억원 상당의 유동성을 마련했고, 올해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면할 경우 추가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제출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서 현대상선은 워크아웃이냐 매각이냐의 고비에서 한숨을 돌리게됐다. 다만, 해를 넘긴 후 내년 1분기 현대상선이 어떤 추가 자금확보 계획을 수행하는지에 구조조정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양상이다.

산은 관계자도 "연말 신용위험평가에서 한계기업으로 분류되면 당장 위크아웃 등으로 현대상선의 위상이 변할텐데 그룹에서 그것을 두고 보겠느냐"면서 "최근 확보한 유동성 규모로 보아 현대상선의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2013년에도 신용위험평가 B등급을 받았고, 산은과 사전적 구조조정을 위한 경영개선이행약정(MOU)를 체결하고 자구계획을 이행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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