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미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현재는 거시건전성 3종세트를 완화할 단계는 아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BOK-IMF 컨퍼런스’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3종세트를) 시장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거시건전성 3종 세트란 외환건전성 부담금, 선물환포지션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를 말하는 것으로 전일 당정협의에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 됐었다.
주 차관은 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대외건전성이나 재정건전성이 차별화되고 있다. 자본유출 가능성도 당장 크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라 취약한 국가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면밀히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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