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단일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의 통과를 놓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매도도 지속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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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89.20포인트(1.16%) 내린 7612.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의회에서 GST 법안의 통과가 지연되자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민의회당은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 측이 자신들의 당 대표 소니아 간디와 그의 아들 라울에게 부패 의혹을 제기하고 법원이 이에 대해 진술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의사일정을 중단했다.
투자자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강화했다. 다음 주 15~1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이 신흥국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GTI캐피탈그룹의 마드하브 드하르 이사는 "GST 법안은 시장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인도에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그저 하나의 싸움일 뿐이길 바라고 안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