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금리인상 임박에 따른 부담감에 6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0포인트, 0.04% 내린 1948.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440억원을 내던지며 6일째 매도세다. 개인도 144억원어치를 내던졌다. 기관만 151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같은 기간 닛케이지수도 0.98% 내린 1만9301.07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73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 통신, 전기전자 등은 내렸지만 기계, 화학 등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대비 0.7원 오른 1179.3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물산은 1~2%대 올랐다. 시총 10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만 하락했다.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가 롯데제과 지분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나서며 7.30% 상승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도 상승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34포인트, 0.65% 내린 664.08에 거래를 마무리되며 670선 아래로 내려섰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 카카오를 비롯해 동서, 바이로메드 등 일제히 내렸으며 CJ E&M만 4.30%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