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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만 강보합…저유가에 투심 위축

기사입력 : 2015년12월09일 17:16

최종수정 : 2015년12월09일 17:16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연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며 금융위기 후 최저로 떨어진 것이 위험자산 회피를 부추겼다.
 
일본 등 주요 증시가 1% 내외로 하락한 가운데 건설주가 급등한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시만 유일하게 강보합 마감했다.

9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 0.07% 오른 3472.4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87포인트, 0.12% 오른 1만2179.8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92포인트, 0.36% 오른 3635.94포인트에 마쳤다.

9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중국 증시는 오는 11일과 14일 이틀간 10개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재개되면서 유동성 부족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적극적인 거래를 회피하면서 거래량이 축소됐고, 지수도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중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른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 1.5% 상승하면서 예상을 웃돌았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45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넉 달째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주가 중국 정부의 추가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CSI300지수 내 부동산지수는 5.4% 급등했고, 차이나반케는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험주들도 정부에서 주요 부동산업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92.95포인트, 0.42% 내린 2만1812.18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97.5포인트, 1.01% 내린 9563.37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과 일본 증시도 1% 넘게 빠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114.24포인트, 1.37% 내린 8229.62포인트에 마쳤다.

닛케이225평균은 191.53엔, 0.98% 하락한 1만9301.07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3.15엔, 0.84% 내린 1555.58엔에 마무리했다.

이날 엔화는 안전자산 쏠림이 지속되면서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2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3% 내린 122.74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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